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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中 합자운용사 설립 계약체결

[아시아경제신문 황상욱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상해 미래에셋타워에서 중국 내 합자파트너인 화신신탁, 천도창업투자회사와 중국 합자(JV)운용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지난 18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화신신탁, 천도창업투자회사는 각각 2500만위안(한화 약 46억원), 4000만위안, 3500만위안을 출자해 '화신미래기금관리회사(Mirae Asset Huachen Fund Management)'를 설립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은 이머징 시장에서의 운용노하우 및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합자운용회사의 투자부문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중국 자산운용업 진출은 한국 운용사로 처음이며 아시아계 투자자 중 싱가포르 은행인 디비에스(DBS), 일본 자산운용사인 니코(Nikko)에 이어 세 번째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합자파트너와 설립준비팀(TFT)을 구성해 회사 설립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내 중국 증감회(CSRC)에 운용회사 설립 신청서 및 관련 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다. 중국 증감회로부터 인가를 받으면 중국 내에 법인을 설립, 펀드 운용 및 판매가 가능해진다.


하우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스크·경영관리부문 대표는 "이번 중국 합자운용회사 설립을 통해 미래에셋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중국 투자상품 개발, 판매뿐만 아니라 합자운용회사가 적격국내기관투자자(QDII) 자격을 취득하면 중국자금 유치 및 중국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미래에셋 해외투자 상품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신신탁(Huachen Trust)은 지난 1998년에 내몽고에 설립, 현재 등록자본금 5억7200만위안(한화 약 1030억원)으로 호남성 최대국유기업인 '화릉철강그룹'이 48.95%, 내몽고 정부기관인 국유자산감독관리 위원회가 41.9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천도창업투자회사(Tiantu Capital)는 2002년에 심천에 설립된 창투사로 관리자산 규모는 20억위안(약 3600억원) 수준이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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