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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서 6000만원 '프리미엄 보장' 아파트 떴다


벽산건설, 광주 '블루밍 운암 메가시티' 5000만~6000만원 프리미엄 보장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최고 6000만원의 웃돈을 보장해주는 '프리미엄 보장제' 아파트가 등장했다.

벽산건설은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운암 메가시티' 신규 계약 100가구(선착순)에 한해 프리미엄 보장제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프리미엄보장제란 아파트 시세가 분양가 대비 건설사가 제시한 금액까지 오르지 않으면 회사가 이를 보장해주는 제도다.

이번 벽산건설이 실시하는 프리미엄 보장제는 계약 후 2년뒤 분양 금액에서 5000만~6000만원까지 웃돈이 형성되지 않으면 회사가 차액을 돌려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특히 신규 계약 100가구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웃돈을 유예 받고 입주를 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벽산건설은 '운암 메가시티'의 151㎡·154㎡ 2개 주택형의 경우 5000만원, 186㎡ 주택형은 6000만원까지 각각 프리미엄을 보장해 줄 계획이다.


다시 말해 분양가가 2억9000만원인 '운암 메가시티' 151㎡의 경우 프리미엄 5000만원을 우선 유예를 받아 2억4000만원에 입주를 한 후 시세가 오르지 않으면 차액을 내지 않아도 된다. 여기에 60% 담보 대출이 혜택으로 6600만원만 마련되면 입주가 가능하다.


벽산건설 관계자는 "프리미엄 보장제 실시 후 수요자들의 반응이 높아진 가운데 현재 배정 물량의 70% 이상이 계약된 상태"라면서 "어려운 경기 여건을 감안해 2년동안 시세를 보장하는 등 계약자들을 최대한 배려하는 조건을 내걸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말 첫 입주를 시작한 '운암 메가시티'는 지상 16~26층 24개동, 85~186㎡ 2753가구가 들어선 대형 단지다. 매머드급 아파트인 만큼 단지가 3개로 나뉘어져 있다.


광주지역의 아파트들이 전반적으로 분양률과 입주율이 낮아 할인분양이나 전세전환 등 각종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운암 메가시티'는 현재 70% 정도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잔여 세대가 남아 있는 상태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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