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종점이 송파구 오륜동에서 강동구 둔촌동 서울보훈병원까지 한 구간 더 연장된다.
9호선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 등의 내용이 중앙정부와 협의되면 2010년 상반기 공사 발주가 가능하다. 이르면 2015년 완공된다.
서울시는 20일 9호선 3단계 사업(종합운동장~송파구 오륜동) 추진과 관련, 종점을 서울보훈병원 연장하는 것이 타당성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9호선 3단계 계획 노선(전체 당초 8km) 중 6km 구간 공사는 지난 8월 발주됐고 연장노선을 포함한 나머지 구간(올림픽공원~오륜동, 3km)은 2010년 상반기 발주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9호선이 서울보훈병원까지 연장될 경우 강동구 둔촌동 일대 지역주민의 도시철도 이용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서울보훈병원 확대개원시 급증하는 서울보훈병원 이용시민의 편의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현재 하루 8000여명이 통행하는 서울보훈병원 통행 수요가 확대 개원 이후 2만여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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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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