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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웨딩드레스' 덕분에 새로운 인생을 알게 됐다"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배우 송윤아가 영화 '웨딩드레스' 촬영을 마무리 지으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배우 송윤아는 안면도에서 두 달간 영화 '웨딩드레스' 촬영을 마무리 지으며 "나에게 새로운 인생을 알게 해줬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촬영은 주인공인 고운(송윤아 분)과 소라(김향기 분)가 마지막으로 바다로 여행을 떠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마지막 여행인 만큼 서로의 속마음을 숨기는 가슴 아픈 장면이기도 했다.


마지막 소감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송윤아는 쉽사리 대답하지 못하며 눈물을 닦아냈다.


송윤아는 " 딸 소라를 연기한 김향기가 자신의 연기 인생 최대의 파트너였다"고 말했다. 김향기 또한 촬영이 끝나고 식사하는 자리에서도 윤아 엄마의 옆을 떠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로드픽쳐스 측은 "'웨딩드레스'에 대한 송윤아의 애정이 대단하다"며 "송윤아와 김향기의 호흡도 최고였다"고 설명했다.


송윤아는 극중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엄마 고운 역을 맡았다. '웨딩드레스'는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엄마 고운(송윤아)이 소중한 딸 소라(김향기)를 위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기적 같은 선물을 남겨주는 이야기이자 사랑하는 이와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 가족들의 섬세한 마음을 담고 있는 영화다. 올 하반기 개봉.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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