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 인상, 원재료가 상승 등으로 타이어 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약세다.
14일 오전 9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넥센타이어는 전거래일 대비 9.06%(560원) 크게 내린 562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전고점 대비 주가가 20% 이상 빠졌다.
한국타이어는 6.32%(1400원) 내린 2만750원에 거래 중이며 금호타이어는 3.66%(240원) 내려 6310원에 매매되고 있다.
최근 미국 정부는 중국산 타이어에 대해 4% 현행관세율에 35% 추가관세를 부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모건스탠리는 미 관세 인상이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으나 IBK투자증권 등은 한국 타이어업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고태봉 애널리스트는 "중국산 타이어의 미국수출에 일정수준의 제재가 있을 것임은 연초부터 알려진 사안"이라면서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타이어업체들은 중국산 제품에 대해 지난 4월 이후 판로 변경 등 시나리오별 대책을 마련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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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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