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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아나토미' 캐서린 헤이글, 韓여아 입양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인기 TV시리즈 '그레이 아나토미'의 미녀배우 캐서린 헤이글이 10개월 된 한국 여자아이를 입양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헤이글은 지난 4일 한 TV 토크쇼 프로그램에서 가수 조시 켈리와 결혼 전 아이를 입양해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이글은 이 방송에서 언니 역시 한국에서 입양돼 함께 자랐다고 전했다.


한국 홀트아동복지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생인 아이는 심장병을 앓고 있으며 10일(한국시간) 인천공항을 통해 LA로 떠났다.

헤이글은 토크쇼에서 "아이의 생일이 내 생일보다 하루 빠른 11월 23일"이라며 "처음에는 그것이 곗라고 생각했으나 나중에 생각해보니 앞으로 영원히 내 생일을 빼앗기겠구나 하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방송 당시 "아직 아이를 직접 본 적은 없다. 아이에겐 특별한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캐서린 하이글은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이사벨 이지 스티븐스 박사 역으로 출연해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 출연한 로맨틱 코미디 '어글리 트루스'는 국내에서 오는 17일 개봉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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