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헤서웨이를 이끄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내년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보여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10일(현지시간) 스스로를 '버핏의 여행 에이전시'라 칭하는 아이탄 베르트하이머는 "내년 버핏의 해외 순방은 일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는 "버핏과 그의 일본 방문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사업차 작년에는 유럽, 지난 2007년에는 중국에 방문한 바 있다"며 "일본 방문을 통해 버크셔 헤서웨이가 인수한 일본 공구업체 탕가로이를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버핏은 미국의 재정적자가 불어나면서 해외 투자에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이스라엘의 IMC그룹 지분 80%를 40억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BYD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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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의 사업 파트너인 캐럿제인캐피털의 프랭크 베츠는 "버핏이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매력적인 해외 투자처를 찾으려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베르트하이머는 버핏이 일본에 방문해 투자 기회를 물색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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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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