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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전국 700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작 '국가대표'(감독 김용화, 제작 KM컬쳐) 촬영현장을 찍은 사진이 뒤늦게 공개돼 눈길을 끈다.
제작사 측이 11일 공개한 사진은 제작과정의 재미있는 뒷이야기를 담고 있어 영화에 대한 흥미를 더한다.
이 사진에는 영하의 날씨에 높은 점프대에서 촬영하는 등 고된 촬영현장 속에서도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뒷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져 있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하정우, 김지석, 김동욱, 최재환, 이재응 등 다섯 남자배우들은 3개월의 합숙훈련과 7개월의 촬영기간을 통해 친분을 쌓았으며 이들의 팀워크는 이날 공개된 사진을 통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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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의 120M 점프대 위에서 촬영이 잠시 중단된 사이 칼바람을 맞으며 떠는 모습과 한겨울에 여름 장면을 찍기 위해 얼음처럼 차가운 물을 맨몸으로 맞으며 촬영하고 노숙자처럼 삼각구도로 자는 모습은 배우들의 고생담을 대변한다.
또 ‘정크아트 공모전’에 작품을 기증하며 숨겨진 그림실력을 뽐냈던 하정우가 막내 이재응의 등에 손수 그림을 그려주는 모습을 담은 사진, 마재복 역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최재환이 운동으로 다져진 단단한 복근을 드러낸 사진, 극중 형제로 나오는 김지석과 이재응의 다정한 모습을 담은 사진 등은 배우들 간의 다정한 관계를 보여준다.
한편 영화 '국가대표'는 김용화 감독이 새롭게 편집한 '완결판-못다한 이야기'를 개봉하며 800만명을 향해 전력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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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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