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판매량. 흡연율 감소세
군부대내 담배판매량이 줄어들고 장병들의 흡연율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내 담배판매량은 지난 상반기 중 2074만여 갑으로 지난해 상반기 2520만여 갑에서 18% 감소했다.
또 장병 흡연율은 48.4%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49.7%에 비해 1.3%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장교를 제외한 일반병사 흡연율은 지난 해 50.1%에서 46.7%로 크게 낮아졌다.
전체 담배판매량은 줄었지만 부대 내 매점에서 판매되는 비면세 담배 판매는 오히려 늘어났다. 이는 올해부터 면세담배를 보급하지 않자 장병들의 비면세 담배구입이 늘었기 때문이다.
상반기 군별 비면세 담배판매량은 육군 1878만여 갑, 해군 132만여 갑, 공군 63만여 갑이다. 특히 공군은 지난해 면세.비면세 담배를 포함한 101만여 갑에서 크게 줄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면세담배를 보급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흡연병사들은 비면세담배를 구입해야만 한다. 적은 월급에 비싼 담배를 사야하기에 경제적 부담을 느낄지 모르나 병영내 금연여건조성을 위해 추진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흡연의 폐해 등 금연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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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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