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회장 최갑홍)는 온실가스 검인증에 이어 국내 기관 최초로 자발적 탄소시장(VCS)의 평가기관으로 선정됐다.
자발적 탄소시장이란 탄소감축의무가 없는 기업이나 비영리단체, 개인 등이 탄소를 자발적으로 감축해 배출권을 발생시키고 이를 거래하는 것을 의미한다.
교토의정서(Kyoto Protocol)와 같이 의무적인(Compliance) 제도 하에서 온실가스 감축량을 달성하기 위하여 시행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과는 별개의 제도다.
아울러 협회측은 최근 LG하우시스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대한 타당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어 LG하우시스가 자발적탄소시장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국내1호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영기 한국표준협회 국제인증본부장은 "현 정부가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의 목표 수립을 국제사회에 약속한 만큼 국내 기업들이 자발적탄소시장 등록 제도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표준협회는 지식경제부가 정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검증 전문기관으로 지난 3월 유엔(UN)이 정한 청정개발체제(CDM) 검인증기관으로 최종지정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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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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