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가 희망이다!' $pos="R";$title="";$txt="서정수 KTH 사장";$size="150,225,0";$no="200909091033291049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KT의 핵심 계열사로 부상하고 있는 KTH가 서정수 사장 취임 이후 빠른 속도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서정수 사장은 최근 임원회의에서 "KTH의 기업문화를 '성과 중심의 벤처형'조직으로 혁신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며 "이를 위해 사업구조를 전환하는 한편 명확한 목표 부여, 권한 위임, 보상 구체화 등을 통해 구성원들의 동기를 적극 유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 사장은 "비용이 들더라도 핵심 역량 내재화라는 장기적인 목표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벤처형 기업문화를 통해 체질개선을 이루고, 유무선 통합 서비스 등 핵심사업에 집중해 연내에 반드시 안정적인 흑자기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 취임 이후 서 사장이 '벤처형' 조직문화를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초심으로 돌아가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관리를 통한 조직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주력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을 극대화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서 사장은 직원들과 점심식사 등을 통해 스킨십을 하며 소통의 리더십을 보여왔지만 최근까지 정중동 행보를 이어왔다.
서 사장은 중복되는 사업은 통합으로 시너지를 높이고 주변 사업은 축소한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 이를 위해 3부문, 8본부, 51팀의 기존 조직을 2부문, 6본부, 38팀으로 슬림화해 군살을 빼는 대신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또 포털 '파란'을 유무선 통합의 컨버전스 환경에서 모바일과 유선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변신을 꾀했다. 포화상태인 유선 포털보다는 모바일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기회가 있는 만큼 유무선 인터넷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이 서 사장의 복안이다.
파란은 유선 포털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 IPTV, SoIP 등 미디어를 넘나들며 개방화, 유연화, 개인화를 모토로 다양한 컨버전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 사장의 기업 경영 모토는 '고객과 함께'다. 고객 로열티 제고의 일환으로 최근 파란은 사용자 편의성과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고 UI를 간소화한 새로운 초기화면을 선보였다.
특히 상단의 검색창을 중앙에서 왼쪽으로 이동시키고 크기를 확대해 시원한 느낌을 강조했다. 또 네티즌의 관심사를 반영하는 실시간 인기검색어 영역을 우측 상단에 확대 배치했으며, 인기검색어를 마우스 오버 했을 때 1위부터 12위까지의 검색어가 한 눈에 보이도록 영역의 크기도 확대했다.
박태웅 KTH 부사장은 "이용자 행동 및 반응 패턴을 분석해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진행했으며, 초기화면뿐 아니라 주요 서비스 홈을 지속적으로 개편해 통일되고 유려한 UI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