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제 금 선물 가격이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온스 당 1000달러 선을 다시 밟았다. 달러화가 약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귀금속이 대체 투자자산으로 관심을 모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가 6개월째 약세를 보이고 있는 탓에 금을 비롯한 귀금속이 대안투자처로 각광을 받으면서 사상 처음으로 금값이 1000달러를 넘어섰다. 반대로 달러 가치는 올 들어서만 4.1% 떨어지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싱가포르 시장에서 거래되는 COMEX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이날 0.3% 상승해 1000달러를 '터치'했다. 현물가 역시 런던시장에서 0.3% 오른 997.78달러를 기록해 1000달러에 바짝 근접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각국 정부가 금리를 내리고, 경기부양책을 시행하면서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금 시장에 몰렸다고 분석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