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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8월 실업률 9.7%…26년來 최고치

미국의 8월 실업률이 9.7%로 지난 1983년 이래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 보도했다. 같은 기간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전월 대비 21만6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블룸버그는 실업률이 9.5%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결과는 이보다 참담했다. 다만 고용자수가 23만여명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감소폭이 둔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이 예상보다 악화된 것은 구직을 단념했던 사람들이 새로 노동시장에 나타나면서 노동가능 인구의 숫자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8월 시간당 임금은 전월비 0.3% 증가해 전망치 0.1% 증가를 웃돌았다.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33.1시간으로 7월과 같았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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