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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나는야 개막전의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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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베네스트오픈 첫날 6언더파 맹위, 손준업과 오태근도 '선두경쟁'

이태규 "나는야 개막전의 사나이~" 이태규가 삼성베네스트오픈 첫날 4번홀에서 호쾌한 드라이브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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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챔프' 이태규(36)가 역시 하반기 개막전에서도 강했다.

이태규는 3일 경기도 가평의 가평베네스트 골프장(파71ㆍ7014야드)에서 열린 SBS코리안투어 삼성베네스트오픈(총상금 6억원) 첫날 무려 6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가볍게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이태규와 함께 손준업(22)과 오태근(33) 등이 공동선두그룹(6언더파 65타)에 진입해 일단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태규는 지난 3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대회에서 무려 7타 차를 뒤집는 극적인 역전우승으로 생애 첫 우승을 수확했던 선수. 이후 이렇다할 성적이 없다가 두달동안의 휴식기를 끝낸 이번 대회에서 다시 혜성처럼 나타나 기선제압에 성공해 시즌 2승의 '기대치'를 한껏 부풀렸다.

이태규는 이날 전반에만 보기없이 5개의 버디를 솎아내며 출발부터 좋았다. 9번홀(파4)에서는 9m짜리 내리막 버디퍼트를 집어넣어 그린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다. 이태규는 16번홀(파3)에서 홀에서 18m, 이른바 '마라도온'으로 3퍼트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50도 웨지로 친 세번째 샷을 홀에 붙여 기어코 1타를 만회하며 공동선두를 지켰다.


이태규는 경기 후 "여름 휴식기 동안 하반기를 대비한 웨이트트레이닝과 함께 숏게임에 초점을 맞춘 훈련을 병행했다"면서 "그린이 빨라 오히려 궁합이 맞았다. 남은 3일 동안 욕심내지 않고 차분하게 플레이하면서 우승 기회를 엿보겠다."고 모처럼 우승권에 근접한 각오를 피력했다.


선두권은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에이스저축은행 몽베르오픈 챔프 이승호(23ㆍ토마토저축은행)가 1타 차 공동 4위그룹(5언더파 66타)을 지휘하며 '2개대회 연속우승'을 노리고 있다. 2006년 아마추어신분으로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괴물' 김경태(23ㆍ신한은행)의 '부활 샷'도 관심거리. 김경태는 선두와 2타 차 공동 8위그룹에 포진해 '복병'으로 등장했다.


'상금랭킹 1위' 배상문(23)은 그러나 2언더파를 치는데 그쳐 '디펜딩챔프' 앤드류 매켄지(호주)와 함께 공동 28위로 주춤했다. '레이크힐스오픈 챔프' 홍창규(28ㆍ타이틀리스트)가 공동 42위(1언더파 70타), 'KPGA선수권 챔프' 홍순상(28ㆍSK텔레콤)이 공동 54위(이븐파 71타), 'SK텔레콤오픈 챔프' 박상현(26)이 공동 73위(1오버파 72타)로 밀리는 등 '꽃남트리오'는 모두 부진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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