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9월 한달간 세계적 비보이대회 잇따라 열려
9월 한 달간 인천 지역이 비보이(B-boy)들의 열정으로 달아 오른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5일 오후 5시 인천청소년수련관에서 '영국 B-boy 챔피온쉽'에 참가할 한국대표선발전을 개최한다.
영국 B-boy 챔피온쉽은 세계 5대 비보이대회 중 하나로 국내 40여개 비보이팀들이 세계대회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하지만 이 대회는 전초전에 불과하다.
오는 25~27일 인천세계도시축전 비류공연장에서 펼쳐질 세계 최대·최고의 비보이대회인 'R-16 Korea Sparkling, 인천 2009' 대회의 서막을 알리는 부대행사이기 때문이다.
'R-16 Korea Sparkling, 인천 2009' 대회는 비보이들의 꿈의 무대이자 세계 5대 메이저 대회로 자리잡고 있는 최고의 비보이 경진대회로 손꼽히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09 인천방문의 해 및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R-16 Korea Sparkling, 인천 2009'를 유치했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인천을 비보이와 힙합문화의 메카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전 세계 150여개국 홍보를 통해 인천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로 활용한다는 각오다.
인천시는 또 오는 19~20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R-16 시민참여 그래피티 축제 및 비보이 배틀을 선보이는 비보이 세션데이, 다양한 힙합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힙합 스트리트 마켓 등의 다양한 행사를 'R-16 Korea Sparkling, 인천 2009'의 부대행사로 개최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전국의 비보이 매니아뿐 아니라 인천 시민들도 R-16 세계대회 및 부대행사등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며 "새로운 비보이 문화와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함께 즐기며 그들의 젊음과 정열을 만끽하는 신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