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대표 이경상)가 3일 중국 톈진(天津)시 홍차오(紅橋) 구에 중국 내 22번째 이마트 홍차오점을 개장한다.
4층 건물 중 1~3층에 들어서는 홍차오점은 매장면적이 1만2431㎡(3767평)로 1층에는 은행, 약국, 식당가 등 테넌트 매장이, 2층과 3층에는 식품과 비식품 직영매장이 들어선다.
경쟁 점포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발레노(의류), 찐마이왕(신발), 디즈니(유아동) 등 카테고리별 인기 브랜드 매장을 전면에 배치하고, 3세대 휴대전화, 패션 내의 등 최신 트랜드 상품의 구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도보나 자전거로 점포를 방문하는 중국인 특성에 맞게 광장, 주륜장, 택시 승강장 등을 건물 전면에 배치해 고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홍차오점은 특히 주요 간선도로 2개와 이면도로 1개에 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시 중심부에서 2.5km 거리의 신시가지 재개발 지역에 위치해 향후 핵심 상권 내 2만여가구, 8만여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이마트 측은 내다보고 있다.
김선민 이마트 화북운영총괄 총경리는 "홍차오점 개장으로 이마트는 텐진 지역에 총 5개의 점포를 확보해 까르푸와 함께 외자계 대형마트 중 가장 많은 점포를 갖게 됐다"면서 "텐진을 기반으로 중국 이마트의 화북 지역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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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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