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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가수 김정민이 일본 아이돌 출신 아내인 타니 루미코를 예능 프로그램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한일 양국의 스타 부부 탄생으로 결혼식부터 화제였던 김정민-루미코 부부가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하는 것. 이들은 최근 녹화 현장에서 그들만의 글로벌 러브스토리를 상세히 털어놨다.
이들은 일단 국경이 달라 겪을 수밖에 없었던 알콩달콩한 에피소드를 통해 귀여운 부부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말이 아직 잘 안 통하던 신혼 초, 한창 자고 있는 김정민에게 루미코가 '빠가'라고 소리치며 깨웠다는 것. 김정민은 아내가 "야쿠자 영화 속에서 나오는 욕을 했다"며 "웃으면서 욕을 들으니 더 기분이 나빴다"고 황당했던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아내 루미코는 "그런 뜻이 아니다"라며 해명을 했다. 그는 "귀여운 뜻으로 언제까지 잘 거야? 이 자식(?)"이란 뜻으로 쓴 것뿐이라고 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최초로 국제 부부가 출연하는 이번 주 '스타부부쇼 자기야'는 오는 4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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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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