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택가격과 소비자기대지수 등 지표 개선으로 25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영국 증시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0.6% 오른 4923.28, 프랑스 증시 CAC40지수는 0.8% 뛴 3682.60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증시 DAX30지수는 0.7% 상승한 5556.15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의 8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기대지수는 전월의 47.4에서 54.1로 상승했다. 소비자기대지수가 상승세로 전환한건 3개월래 처음이다.
미국의 20여개 주요 도심 지역에 대한 지난 6월 주택가격 역시 하락폭이 둔화되면서 '경기회복'의 신호탄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6월 S&P 케이스쉴러 주택 가격지수가 전년동기 대비 15.4% 하락,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작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S&P지수위원회의 데이비드 블리처 회장은 "이제 긍정적인 신호에 맞닥뜨렸다"면서 "이제 바닥을 찍고 회복세에 접어들 것을 암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