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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맞춤형 녹색생활 실천 본격 추진

계층별·부문별 '녹색생활의 지혜' 보급 확대
쿨맵시 운동, 탄소포인트제 및 친환경 농산물 생산비중 5%→9% 전개
2011년 그린스토어 인증제 도입, 2012년 500개 제품에 대해 탄소라벨 부착



2015년까지 그린리더 5만명 육성, 계층별·부문별 녹색생활 실천 운동 확대 등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24일 개최된 제5차 녹색성장위원회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국가비전 선언 1주년을 맞아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확산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범국민 녹색생활운동 본격화'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맞춤형 녹색생활 실천운동의 전개가 필요하다고 보고 가정, 직장, 학교, 군부대 등 10개 분야 80개의 세부실천사항으로 구성돼 있는 '녹색생활의 지혜'를 전국에 확산하고 각 단체가 자율적으로 특성에 맞는 1기후운동을 추진하고 지역에서는 주민참여형 녹색생활 체험행사를 지속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또 가정의 녹색생활과 녹색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내달부터 가정내 '저탄소 녹색생활 양식'을 보급하고 녹색 식생활 국민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농산물의 비중을 올해 5%에서 2012년 9%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직장에서의 녹색생활을 위한 '쿨맵시운동'과 '친환경운전 10계명' 등 다양한 녹색교통 캠페인을 실시하고 자전거 활성화 기업·사업장에 대한 포상을 실시, 2010년 '보행자의 날'지정 등 걷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추진키로 했다.


한편, 녹색생활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할 예정이다.


생산·유통 부문의 경우 2012년까지 500개 제품에 대해 탄소성적표지(탄소라벨링)를 부착하고 탄소정보의 공개를 통해 녹색생산·경영도 촉진한다. 2011년에는 그린스토어 인증제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녹색생활의 모범적 실천자인 그린리더를 2015년까지 5만명 육성하고 그린스타트 홈페이지를 녹색생활 커뮤니케이션센터로 활용하는 한편, 그린스타트 네트워크를 녹색생활 실행기구로 하는 등 관련 시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앞으로 정ㅂ는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확산방안의 세부실행계획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녹색성장위원회, 관계부처와 함께 녹색생활 실천 범국민운동을 신속하게 전개하여 녹색성장의 조기 구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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