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객 질서유지 총력전
23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영결식 후 국회에서 국립현충원까지 운구행렬의 안전을 위해 경찰 등 총 1만6200여명이 동원된다. 경찰 1만6000명, 소방관 70명, 국방부에서도 151명의 병력을 지원한다.
우선 경찰측에서는 싸이카 30대, 오픈카 4대, 순찰차 2대 등 총 36대를 편성했고, 180여개 중대 총 1만6000명이 운구행렬을 방해하거나 불법집회자들을 방어한다는 방침이다.
영등포소방소에서도 구급차량 10여대 및 70여명의 구급요원을 배치한다. 국방부는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될 안장식에 조악대 73명, 도열 34명 등 총 151명을 지원한다. 영결식을 하루 앞둔 22일 저녁에도 국회 빈소 주변에는 많은 경찰 인력 등이 조문객들의 안전과 질서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오후 6시40분 현재 국회 내 곳곳에는 서울지방경찰청 병력만 9개중대 800여명이 잠시도 쉬지 않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중이다.
국회 주변에도 교통질서를 위해 교통기동대 등 2개 중대 160여명과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사복경찰 3개 중대가 배치됐다. 전국적으로는 78개소 분향소 주변에 총 441명의 교통경찰이 배치된 상태다.
영등포소방소에서도 16명의 소방관과 응급차 등 관련 차량 3대, 구급요원 16명이 활동중이다.
오전부터 국회 내에서 활동중인 재경 신안군자원봉사단 등 자원봉사자들도 1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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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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