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김대중";$txt="";$size="408,612,0";$no="200908211330205565964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이명박 대통령은 21일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국회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공식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5분경 국회 분향소에 도착, 헌화하고 분향했다.
이어 분향소 오른편에 자리한 유족들과 인사를 나눴다. 장남 홍일 씨를 제외한 차남 홍업, 3남 홍걸씨 등 김 전 대통령의 두 아들과 인사를 나눴고 정세균 민주당 대표, 문희상 국회부의장,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 등과도 인사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이어 조문록에 "나라 사랑의 그 마음 우리 모두 오래 기억할 것입니다. 이명박"이라고 정성스럽게 서명한 뒤 국회 본관 3층 유족대기실로 자리를 옮겼다.
김 전 대통령의 미망인 이희호 여사는 3층 엘리베이터 앞에 나와 이 대통령을 영접했다. 이 여사는 "문병도 와주셨는데 조문까지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넨 뒤 김윤옥 여사와 손을 맞잡았다.
접견실로 자리를 옮긴 이 대통령은 "위로 드립니다. 좀 쉬셨습니까"라고 안부를 물었다.
이 여사는 이에 "(김윤옥) 여사님께서도 와주셨네요. 불편하신데"라면서 "마음을 많이 써 주셔서 여러 가지로 감사드릴게 많습니다. 국장으로 치르게 해주시고…"라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여사는 최근 발을 살짝 삐끗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그렇게 예우하는 게 당연하고 그게 도리라고 생각한다. 이여사님 건강을 잘 지키셔야겠습니다. 오늘 좀 쉬셔야 하지 않을까요"라면서 "저희 때문에 일부러 나오셔서 불편한 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주시면 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박지원 의원을 향해 "고생이 많습니다"라고 격려했고 박 의원은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날씨가 좋아서 다행입니다. 어제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오늘도 영결식까지 괜찮다고 합니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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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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