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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이폰 케이스부터 다르다.."130만원"

일본 전국시대의 명장들이 아이폰을 통해 되살아났다.


일본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가 최근 '아이폰3GS' 출시와 함께 1000달러(약 130만원)짜리 스페셜 케이스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의 전통 옻 공예 방식을 도입한 5개의 케이스는 장인들이 직접 제작한 화려한 그림과 문양으로 아이폰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전국시대의 전설적인 무장인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와 다테 마사무네(伊達政宗), 우에스기 겐신(上杉謙信), 사나다 유키무라(眞田幸村), 나오에 가네쓰구(直江兼屬) 등 5인의 개성을 살렸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각각의 케이스에는 그들의 갑옷에 써있던 한자나 그림이 새겨졌고, 케이스 커버는 현대인들이 그리고 있는 무장들 각자의 이미지를 살렸다. 오다 노부나가의 경우에는 스웨이드 소재, 다테 마사무네는 실크, 우에스기 겐신은 벨벳 소재로 각각 만들어졌다.


하지만 아무리 명품과 한정품에 열광하는 일본인들에게도 케이스 한 개당 130만원은 무리가 아닐 수 없다.


소프트뱅크는 일본의 고도(古都) 교토에 있는 350년 전통의 옻공예 업체 '조히코(京漆匠)'와 합작해 선보였다고 밝히고 있다. 장인정신이 깃든만큼의 값어치가 있다는 설명이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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