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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사교육 만족도 높지 않다"

학부모 813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사교육 만족도 60% 뿐 답변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최근 지역내 63개 초,중학교 학부모 813명을 대상으로 사교육 만족도 등 교육 현안에 대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사교육 만족도는 60.6%로 투입 대비 효과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사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지 않은 원인을 맞벌이가구의 증가에서 찾고 있다.


2009년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서울시 초중고 가구의 52.3%가 맞벌이 가구’라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구조적으로 초등학생들이 방과 후 자연스럽게 학원으로 향하게 되며 학원을 또래와의 교제 장소로 여기는 등 사교육을 통해 성적 향상을 바라는 학부모 만족도는 자연스레 낮게 측정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 것.


구는 이번 설문조사결과를 토대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과 방과 후 교실 확충 등 공교육 활성화 지원시책을 강화해 초등학교 사교육 상당부분을 공교육으로 흡수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응답자의 82%가 초등학생 학부모이고 지역내 초등학생 학부모에 대해 전수조사를 한 것은 아니므로 이번 조사결과로 사교육 만족도를 일반화할 순 없지만 공교육 강화를 위한 전기가 마련된 셈”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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