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VIX)가 4개월래 최대폭의 상승을 보였다. 뉴욕시간을 기준으로 이날 오전 11시 VIX는 15% 오른 27.89를 기록했다.
이는 증시가 경기회복 전망을 넘어서는 속도로 상승했다는 우려로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2분기 GDP 성장률이 연율 3.7%로 전문가 예상치(3.9%)에 못미치자 아시아증시가 급락했다. 특히 중국증시는 외국인 투자가 10개월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지난해 11월18일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아시아 증시 폭락의 영향으로 유럽증시와 뉴욕증시도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VIX는 S&P 500 지수의 향후 30일간의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나타내는 지수로 증시지수와는 반대로 움직이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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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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