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제조업이 16개월만에 확장국면에 접어들었다.
17일 미국 연방준비은행(Fed)에 따르면 뉴욕주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8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12.08을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인 3.0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이로써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권에 진입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뉴욕주의 제조업 현황을 보여줄 뿐 미 전역의 제조업 현황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지만 플러스로 진입했을 뿐만 아니라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를 내놓음으로써 미 경제가 회복기에 접어들 것이란 희망을 더했다.
헤르만 포케스팅의 존 헤르만 사장은 “제조업 경기는 회복되는 중”이라며 “재고감소로 기업들은 생산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고감소는 주문증가와 생산증가를 뜻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지난 16개월 동안 마이너스권에 머물러 뉴욕주 제조업 경기가 위축 국면에 있음을 드러냈고 올해 3월에는 -38.2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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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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