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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유럽 3개국 시장개척단 파견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기우)은 수출중소기업의 유럽 유통망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0월25일부터 11월1일까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3개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스포츠ㆍ레저용품, 미용용품, 가정용품, 생활잡화 등 홈쇼핑 진출 유망품목을 제조하는 곳으로 참가업체는 유럽의 주요 홈쇼핑사인 QVC(영국, 독일), TF1(프랑스)을 방문해 품목별 구매 책임자와 일대일 수출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시장개척단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마케팅사업처로 송부하면 된다. 신청업체 중 현지 시장성 검토 등을 거쳐 최종 15여개사를 선정하며 항공료, 숙박비 등 개별경비를 제외한 바이어주선, 상담장임차, 통역 등 행사 경비는 정부에서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26일까지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지난달 한-EU FTA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세계 제1의 경제력을 가진 EU시장 진출을 위한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며 "영국, 프랑스, 독일은 유럽 내 최대 홈쇼핑 시장으로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이곳을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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