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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KBS2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강은비와 지창욱의 러브라인이 시작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에서 19세에 미혼모가 된 수희(강은비 분)은 최근 하나를 자신의 아이처럼 여기는 미풍(지창욱 분)을 통해 아이에 대한 사랑을 서서히 깨달으면서 성숙한 어머니로서 변하고 있다.
또 수희가 하나와 자신에 대해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는 미풍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미풍 또한 수희가 어머니에게 5번이나 버려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수희를 대하는 마음이 변했다.
특히 두 사람이 하나와 함께 햇볕이 내리쬐는 벤치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십자수를 함께 하거나, 밥을 함께 차려먹는 모습 등이 마치 한 가족처럼 자연스럽게 변했다.
이로 인해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사랑이 드디어 시작되는 것이냐"며 호기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회의적인 반응도 만만치 않다. 수희가 미풍의 친구 용철의 여자친구라는 점에서 일부 시청자들이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과연 이뤄질 수 있을까"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강은비 소속사 스타앤히트 측은 "수희의 상처를 알게 된 미풍이 수희를 친구의 여자친구가 아닌, 보호해주고 싶은 한 여자로 보기 시작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두 사람이 과연 사랑을 이루게 될 지 여부는 아직 결정지어지지 않았다.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은비는 6일 타이틀곡 '메이킹 러브(Makin' Love)'를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가수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오는 19일 MTV 'THE M(더 엠)' 녹화를 통해 가수로서의 첫 무대를 갖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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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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