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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러시아 환자유치에 박차

블라디보스토크市와 환자의뢰 양해각서 교환


해외환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삼성서울병원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병원측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市와 환자 유치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의료관광 소개업체가 아닌 외국 도시와 국내 병원이 환자 유치를 협력키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양해각서 교환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은 블라디보스토크 의료기관과 연구 및 학술교류를 활성화 한다. 또 양측간 환자의뢰 시스템을 구축하고, 협력관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이는 블라디보스토크 시민들의 의료편의를 돕기 위해 시청측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삼성서울병원의 의료수준에 대한 높은 신뢰도가 바탕이 된 것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의 해외환자 유치 노력이 큰 힘을 받을 전망이다. 병원측은 이미 1995년 국제진료소를 개설해 매년 1만명 이상 국내 거주 외국인을 진료해오고 있다.


특히 의료관광이 활성화된 올해엔 순수 치료목적으로 내원한 환자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러시아 환자가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은 "향후 몽골, 아랍 국가 등 해외 국가기관과의 협약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아시아 의료허브 병원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중장기 목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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