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8억원, 전분기比 140.7% 증가
동국제강이 지난 2·4분기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동국제강(대표 김영철)은 13일 발표한 2009년 2분기 경영실적 집계 결과 매출은 1조632억원으로, 전년대비 29.0%, 1분기 대비 15.0% 감소했다.
영업 이익은 105억원 적자로 전년대비 103.8% 감소했으나 1분기보다는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438억원으로 전년대비 16.0% 감소한 반면 전분기 353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은 올 상반기 매출 2조3143억원, 영업이익 885억원 적자, 당기순이익 2092억원 적자로 집계 돼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4% 감소, 120.1% 감소, 189.5% 감소했다.
동국제강은 “실적 악화는 주력 후판 제품의 가격 약세와 세계 금융위기에 따른 수요 감소에 따른 것”이라면서 “특히 고가의 수입 원자재 재고가 소진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추가로 가격을 인하하며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2분기에는 외환관련 이익이 발생했다.
동국제강은 하반기부터 기투자한 설비투자가 마무리 돼 생산능력이 확대됨에 따라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연산 150만t 생산능력의 충남 당진 후판 신규 공장 건설의 마무리 단계에 돌입, 설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 오는 10월 말 시제품 생산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 신규 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고부가가치 후판 제품 시장으로 확대하면서 매출 1조원의 증가 효과와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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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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