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이동기 교수";$size="259,250,0";$no="200908131336112117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국내연구진에 의해 유전자 발현의 새로운 메커니즘이 규명됐다. 이번 연구는 생명체의 생존에 가장 근원이 되는 유전정보를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성균관대학교 화학과 이동기 교수팀이 '화학유전체학 방법'을 이용해 유전체 정보 발현의 새로운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동기 교수와 홍선우 박사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교과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이 추진하는 '글로벌연구실(Global Research Lab) 사업'과 '일반연구자사업 기본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미 국립과학원 회보' 7일자 온라인 속보로 게재됐다.
교과부에 따르면 연구팀은 유전체 정보 발현의 핵심 인자 중 하나인 'TFIIH 인산화효소'의 활성을 일시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화학유전체학 방법을 적용해 그 활성화 기능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생명 현상 유지에 가장 핵심이 되는 과정 중 하나인 유전자 발현 메커니즘을 연구하기 위해 TFIIH 인산화효소의 활성을 조절하고, 그 결과를 화학유전체학 접근방법으로 분석해 해당 효소의 기능을 명확하게 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연구 결과 지금까지의 이론과는 달리 TFIIH 인산화효소는 RNA 중합효소의 전사 능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영향은 전사 후 mRNA의 변형 과정(mRNA capping) 진행에 한정돼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과는 화학유전체학 분석 방법을 통해 생체 내 유전자 발현 메커니즘을 명확하게 규명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동기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를 더욱 발전시켜 향후 화학유전체학 방법을 다양한 전사인자에 적용해 생명체 유전자 정보 발현의 메커니즘을 명확하게 규명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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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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