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장외거래를 통해 대주주가 자사주 60만주를 대량 매각(블록딜) 했다는 소식 등에 발목이 잡혔다.
13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LG이노텍은 전일보다 7.31% 빠진 12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나흘만에 급락세로 돌변한 것은 자사주 매각에 따른 물량부담과 증권가에서 제기한 유상증자 가능성이 악재로 작용한 탓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LG이노텍의 대주주가 보유지분 204만주를 전일 종가 보다 6%할인된 가격에 우리투자증권 법인영업 창구를 통해 기관들에게 블록딜을 추진, 60만주를 매각했다.
LG이노텍은 LG전자가 최대주주로 50.06%(601만7400주)에 달하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수관계인 31명의 주식을 합하면 최대주주 지분은 61.80%에 달한다. 이번 지분 매각 대주주는 GS일가 등 개인 대주주로 알려졌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일부 대주주가 기관투자자에게 보유 물량을 매각한 것으로 알지만 매매가격이나 물량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시장에서 제기한 유상증자와 관련 "이를 검토한 바가 없다"며 부인했다.
한편 LIG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발광다이오드(LED) 부문의 추가 투자를 위해 6000억원 정도를 조달해야 할 상황이며 재무 구조를 감안하면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이 유력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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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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