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레인지> 108.85~109.40
전일 국채선물은 금통위를 맞아 장 후반부 가격 상승분을 대거 반납했던 모습이 또 다시 연출되면서 취약한 시장 심리를 반영. 종가는 전일대비 6틱 하락한 109.20.
화요일, 미국 주가가 빠지고 미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국내 채권시장도 주식 조정에 기대려는 모습이 강했지만 결국 장 막판을 버티지 못함. 외국인은 9일째 국채선물 순매도를 이어감. 어제 시장이 오르면서 분위기가 회복되었어야 했지만 또 다시 속락하면서 결국 심리를 다시 한번 다친 모습. 109선을 지지레벨로 삼고 싶어하나 매수로 받아줄 여력이 많지 않아 단기적으로 보수적 접근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
미 FOMC는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현 수준에서 동결하고 장기물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10월 말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힘. 특히 양적완화정책의 종료시점을 당초 9월말에서 한 달 연장한 것은 시장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줌과 동시에 신중한 출구전략 접근이라고 판단. 이번 회의 성명서는 시장이 확인하고 싶어하는 ‘경기회복과 양적완화정책 연장’ 등의 언급을 함으로써 확신을 심어주었음.
뉴욕증시는 FOMC 회의 결과와 사실상 경기침체 종료를 선언한 것에 고무되어 상승. 미국채가격은 10월 국채매입 프로그램 중단 발표에 따라 하락.
금일 국채선물은 전일처럼 전강후약 장세가 나올지 주목. 시장 심리가 취약함을 느꼈기 때문에 가격이 상승한다고 해도 상승폭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적을 것으로 예상. 결국 국고3년물 4.5%수준까지는 올라와야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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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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