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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권거래소, 상반기 순익 26%↓

경기침체로 인한 거래 감소가 원인..전문가 예상치 소폭상회

홍콩증권거래소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거래가 줄어들면서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홍콩증권거래소의 상반기 순이익은 22억홍콩달러(약 3542억원)로 지난해 같은기간 29억7000만홍콩달러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21억홍콩달러를 소폭 상회한 결과다


홍콩증권거래소는 주당 1.84홍콩달러를 배당하기로 결정해 전년동기 2.49홍콩달러보다 줄어들었다. 관계자는 “배당금은 줄었지만 배당금 분배율은 90%로 유지했다”고 전했다.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는 올들어 세계 각국의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하며 경제가 상승국면으로 접어들면서 28% 상승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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