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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틴 초이스 어워드 레드 카펫 서다


[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원더걸스가 미국에서 첫 레드카펫을 밟았다.


원더걸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틴 초이스 어워드에 참가, 이날 행사장을 찾은 당대 최고의 스타들과 자리를 함께하는 영광을 누렸다.

미국 활동 후 처음으로 레드카펫 행사에 참가한 원더걸스는 처음 잔디가 깔린 통로에서 미국의 유명 TV(EI, CNN, MTV, FOX, BET 등), 라디오(Clear Channel, Klls,KROQ 등), 잡지사(J-14, People TV, PopStar, M Magazine, Tiger Beat 등)들의 뜨거운 취재 열기 속에 영어로 자기소개와 '노바디'의 춤, 노래를 선보이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인터뷰 후 관중들이 모여있는 레드카펫으로 이동하자 여기저기서 원더걸스를 알아보고 원더걸스를 외치는 함성이 들려왔고, 한 미국 여성은 멀리 유니버셜 시티 관광버스에서 원더걸스를 알아보고 큰 소리로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고 12일 밝혔다.

원더걸스는 이날 시상식의 후보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레드카펫 입장 후 많은 팬들의 환영 속에 미국 내 같은 매니지먼트 소속 가수인 조단 스팍스, 오너 소사이어티와 함께 무대 바로 앞의 VIP자리에 앉아 시상식을 관람했다.


이어 시상식이 끝날 무렵, 전회 매진을 기록한 조나스 브라더스의 LA 마지막 공연을 위해 조나스브라더스, 조단 스팍스, 오너소사이어티와 함께 스테이플스 센터로 향했다.


원더걸스는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이렇게 큰 시상식에 초청받아 레드카펫을 밟게 돼 무척 설렜고 영광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하며 "시상식에서 조나스 브라더스를 포함한 많은 가수들의 멋진 공연을 보고 내년에는 우리도 꼭 멋진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멤버들끼리 다짐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틴 초이스 어워드는 미국의 메이져 방송사인 FOX사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13~19세까지 10대들의 투표에 의해 매년 음악, 영화, 스포츠, TV, 패션 등의 부문에서 수상이 진행된다.


한편 원더걸스는 LA일정을 마치고 다음 콘서트 일정을 위해 애리조나주의 글렌데일로 이동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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