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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더이상 흔들릴 자격이 없습니다"

쌍용자동차 박영태·이유일 법정관리인이 오는 13일 오전 8시 30분 평택공장 전 라인 정상가동을 기념하기 위해 전 임직원들을 상대로 조회를 갖는다.


이날 박영태 관리인은 77일간의 점거 파업으로 인한 상처를 딛고 향후 정상화에 힘을 모으자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영태 관리인은 조회를 마치고 공장을 둘러보며 정상 가동 후 처음으로 출고되는 차량의 생산 과정을 지켜볼 계획이다.


쌍용차는 지난 10일 A/S용 부품 생산 후 일부 라인을 정상 가동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현재 조립라인 일부와 프레스 일부 공정 등은 정상가동 되고 있으며 도장 1,2공장 모두 시운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에 있는 쌍용차 영업소에는 12일부터 '쌍용차는 더이상 흔들릴 자격이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걸고 본격적인 판촉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쌍용차는 이번주 안으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세부 자금 소요 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박영태 관리인은 "정확한 지원금 규모는 구조조정 내용이 확정돼야 알 수 있겠지만 대략 1000억~1500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은은 세부 자금 소요 계획안에 담긴 내용이 퇴직금 등 구조조정비용일 경우, 법원의 허가와 기타 협조사항 등을 고려해 이르면 이번주 안으로도 자금 지원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또 지원금 역시 쌍용차의 계획안 내용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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