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1일 풍산에 대해 LME 전기동가격이 예상보다 단기급등해 추가 상승에 대한 물음표가 늘어나고 있지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기현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확보로 LME 전기동가격의 급락 가능성이 낮다는 점▲하반기 방산이라는 안정적 캐시카우 확보로 견조한 이익 창출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과거 풍산의 ROE-PBR 추이를 보더라도 올해 예상 ROE 14%에 비해 현재 PBR 0.7배 수준은 저평가 상태라는 점▲아킬레스건인 미국 계열사 PMX가 5월부터 소폭이나마 흑자로 전환되면서 리스크가 축소될 수 있다는 점▲정부의 투자 활성화 대책과 맞물려 동래공장(장부가 1781억원)에 대한 용도변경 가능성 등 자산가치 현실화 기대감이 여전히 상존해 있다는 점 등 5가지 요소를 풍산의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풍산의 2분기 영업이익은 374억원을 기록,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3월부터 흑자에 성공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50~60%에 머물렀던 1월과 2월의 가동률은 7월 91%까지 회복된 상태. 박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풍산의 영업이익도 분기별 400~5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3분기는 412억원, 4분기 517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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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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