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박연차 게이트' 수사를 기획하며 대(對)언론 창구 역할을 맡았던 홍만표(사법시험 27회)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수사기획관이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법무부는 10일자로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하며 홍 기획관을 서울고검 송무부장(검사장급)으로 승진임명했다.
사시 27회의 '특수수사 3인방'으로 꼽혔던 홍 기획관은 최재경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법무부 기조실장 승진), 김경수 인천지검 1차장검사(부산지검 1차장 승진)와 함께 검사장으로 나란히 승진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이번 인사에서 임정혁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등 사시 26회 4명은 검사장 진급 막바지 열차를 탔으며, 사시 27회에서는 '특수통 3인방'과 함께 총 8명이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검찰 내 '빅(Big)4'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장(고검장급)에는 노환균(사시 24회) 대검 공안부장이 승진임명됐으며, 대검 중수부장에는 김홍일(사시 24회)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 대검 공안부장에는 신종대(사시 23회) 춘천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최교일(사시 25회) 서울고검 차장이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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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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