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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 침체, 7월에 끝났다"

미국의 실업률이 15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을 계기로 경기 침체가 끝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경기 사이클을 판단하는 민간 기구인 전미경제조사국(NBER)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NBER의 제프리 프랭클은 "지난달에만 해도 경기가 바닥에 이르렀음을 확신하지 못했으나 이번 고용지표 개선을 계기로 이를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미 노동부는 7월 실업률이 전월대비 0.1%포인트 감소한 9.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9.6%보다 양호한 것은 물론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프랭클은 "고용지표 개선은 경기 침체 완화의 명백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더블딥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너무 낙관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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