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7일 2분기 실적발표로 중국시장에 대한 우려를 씻어냈지만 증시에선 별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과 같은 1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전 실적발표로 당초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투자심리는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
엔씨소프트는 지난 2분기 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9.7%, 352.6% 증가한 1378억원, 4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로 보면 각각 3.3%, 11.8% 증가했고, 세전이익과 순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각각 380.0%, 451.5% 증가한 실적이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증권은 엔씨소프트가 2분기 큰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성장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은 당사 기대치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나, 최근 아이온의 중국 시장에 대한 우려를 감안하면 높은 성장"이라며 "3분기에는 중국에서의 아이온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대만과 일본에서의 상용화 서비스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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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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