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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9억 농민 위한 새 연금제도 10월부터 시범운영

중국이 9억명의 농민들을 위한 새로운 연금제도를 갖추고 10월부터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일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에 따르면 새로운 농민 연금제도는 60세 이상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데 매달 정기적인 수입을 정부로부터 받게 된다.
정부가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도농간 소득격차 해소를 위한 방안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후샤오이(胡曉義) 인력자원사회보장부 부부장은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기존의 농민 대상 연금은 농민 스스로가 낸 돈을 돌려주는 것이었는데 새로운 방안은 정부의 보조금이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16세 이상의 농민 가운데 학생이 아니며 도시 근로자 대상 기초연금에 가입하지 않았으면 가입이 가능하다.


1990년부터 시행되던 기존 농민 연금제도는 8000만명에 적용됐으나 농민 수입으로만 마련되는 원천 자금이 바닥나는 바람에 실패로 돌아갔다.


지난 6월 국무원은 새로운 연금제도를 전국 10% 지역에서 시범운영하기로 결정하고 지방정부에 30억위안(약 5400억원)의 중앙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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