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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손보-블루클럽, 일반보험시장 공략 채비

장기·자동차보험 시장 포화...일반보험시장 타깃 전환
블루클럽과 자본제휴 통해 윈윈전략 수립



최근 손해보험사들이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시장의 포화로 인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일반보험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그린손보가 수익채널 다변화와 다양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블루클럽과 자본 제휴를 맺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그린손보는 지난 6월께 부산시와 함께 출범시킨 그린부산창업투자사를 통해 블루클럽에 재무적 투자자로 나서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블루클럽은 지난 10여 년간 저렴한 비용으로 헤어시장을 선도해온 미용업계 대표기업으로, 고객 맞춤형 헤어스타일로 남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린손보는 전략적 투자자로 나선 그린부산창업투자사가 최근 블루클럽의 최대주주로 오르자 향후 블루클럽이 윈-윈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과 네트워크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손보 관계자는 "블루클럽과의 원윈전략을 통해 은 고객DB 확보는 물론 매장내 상품안내장 비치, 홍보네트웍 공유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수익구조를 다양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즉 1000여개 블루클럽 매장을 오프라인 영업점으로 활용해 판매점을 확대하고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을 상호 공유하는 한편 이를 보험과 미용고객을 결합한 다양한 고객차별화 마케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영돈 블루클럽 사장은 "이번 자본제휴를 통해 사업의 안전성은 물론 마케팅 다변화를 통해 블루클럽의 사업확장과 수익창출은 물론 서비스 품질 개선과 고급화로 차별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많은 가맹점을 확보하기 위해 그린손보측의 창업자금 지원도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블루클럽은 현재 500여 개인 블루클럽 가맹점수를 2010년까지 1000개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또한 전 매장에 과실배상책임보험을 가입시켜 고객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무료 보장 해줄 방침이다.


한편 그린손보는 최근 영화투자조합을 통해 박쥐, 마더, 해운대 등 한국영화에 투자하며 좋은 수익모델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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