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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손보, 위기극복 위해 상생경영

임금동결 등 자구책 마련 등 노사화합


그린손해보험이 국내 경기 및 세계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사간 상생경영의 길을 채택하고, 이 일환으로 임금동결과 각종 복지혜택을 줄이기로 했다.

그린손보는 이번 전 직원들의 위기 극복을 위한 고통분담을 통해 제 2의 도약 기반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린손보는 11일 손보업계 최초로 금융위기 극복방안의 일환으로 임금동결 등을 골자로 한 임단협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그린손보의 결정은 그 동안 임단협에 들어설때마다 투쟁으로 일관했던 것에서 '노사협력 강화'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즉 금융위기를 타개하고자 노사가 한걸음씩 양보하고 노사상생의 길을 과감히 선택했다는 것.

이를 위해 노사는 업계 최초로 최근 임·단협에서 노조가 자발적으로 급여 10%, 연차수당 50%, 복리후생비 전액 반납 등 노사간의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했다.

그린손해보험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노사가 합심해 위기를 돌파하고 이를 기회로 바꾸어 보자는 의지와 노력의 결실로, 향후 좋은 결과를 맺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사는 향후 상생경영 방침을 굳건히 지켜 나감으로서 효율경영을 통한 내실강화를 통해 이익구조를 조기에 구축해 금융위기를 극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그린손보는 최근 내·외적인 노력을 통해 280억 원의 자본을 확충, 지급여력비율을 지난 5월기준 160%대로 향상시키며 안정적인 기틀을 마련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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