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240,320,0";$no="200908041330150240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명화네트를 통해 오는 9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피디에이는 기존 캐시카우 역할을 했던 식음료 특수 원재료 사업 근간 위에 올 하반기 해외농장, 바이오가스 등 신규사업을 가시화 할 계획이다.
한태우 피디에이 대표는 4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해외농장사업과 바이오가스사업은 피디에이가 최근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차세대 성장 동력 엔진"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신규사업의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내년께 매출로 직접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디에이는 오는 9월 우회상장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후 주식시장에서 조달된 자금 일부를 신규사업 투자에 활용할 방침이다.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로 카사바 재배를 주력으로 하는 해외농장 사업에 진출했는데, 현재 필리핀에서는 현지법인을 두고 카사바 재배 및 전분 생산에 나서고 있으며 캄보디아에서는 주정부와 토지임대 및 사업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토지 개간을 준비중이다.
한 대표는 "카사바 재배 및 전분생산이 본격화 되면서 당장 내년께 50~6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카사바는 전세계 곡물 가격 급등으로 각광받는 수익성 좋은 차세대 작물"이라고 설명했다.
피디에이는 현재 포항공대와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사업 등의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바이오가스사업도 진행하고 있는데 8월 말 바이오가스 플랜트 완공을 앞두고 있어 상용화를 통한 매출 가시화에도 근접한 상황이다.
한편 한국야쿠르트의 주력 제품인 '슈퍼100'의 핵심 원재료를 공급하는 피디에이는 지난 25년간 흑자 행진을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로 ▲품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거래선 구축 ▲대규모 시설 투자 등 중소 업체들과 차별되는 강력한 시장 지배력 ▲식음료 특수 원재료 기업 중 최초로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을 획득하는 등 지속적인 품질 개선 노력을 꼽았다.
피디에이의 지난해 매출액은 467억원. 매년 15~20% 가량 성장을 이어오고 있고 올해 냉동식품 판매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9.7% 성장한 약 583억원의 매출을 낙관하고 있다.
한 대표는 “연매출이 400억에 불과한 한국의 중소기업에 글로벌 투자 자본인 골드만삭스가 20%가 넘는 지분을 투자한 것도 결국에는 우리가 갖고 있는 잠재 가치를 높게 산 것이 아니겠냐”며 “주력 사업과 신규 사업의 조화를 이뤄 피디에이를 친환경 종합 식품 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피디에이는 지난 3일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을 최종 승인하였으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9월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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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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