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각각 406만대와 415만대를 기록 역대 여름 휴가기간 중 최대 교통량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주(7.26~8.1)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하루 평균 371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7.27~8.2) 348만대와 비교 했을 때 6.6%증가했다.
이 기간 중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하루 평균 34만대로 지난해 하루 평균 33만대 보다 3.3%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하루 평균 34만대였으나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하루 평균 38만대로 4만대(11.8%)가 더 많았다.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도 지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루 평균 364만대로 지난해보다 3.7% 증가했으나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은 하루 평균 411만대로 지난해와 비교해 47만대(10.5%)가량 증가했다.
이에 8월 1일에는 하루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 415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하루 최대교통량 3위에 올랐다. 이에따라 이날 서울시내의 주요도로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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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7월 31일에는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 406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하루 최대교통량 4위에 등극했다.
이같은 피서객 인파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양일간 오전 4~8시에 몰리면서 지·정체 구간도 더욱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올해는 늦은 장마가 끝남에 따라 지난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많은 피서객이 휴가지로 이동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주 초까지 휴가를 떠나는 차량과 휴가지에서 수도권 등 집으로 돌아가는 시기가 맞물려 휴가지와 연결되는 고속도로 양방향 모두 정체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피서객들은 고속도로 이용 시간대도 비슷한 만큼 출발전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www.ex.co.kr)나 로드플러스(www.roadplus.com), ARS(1588-2505), 방송(TV, 라디오) 등을 참고하면 고속도로 지·정체 상황을 확인하고 출발시간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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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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