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8월 중 러시아를 방문해 북한을 경유하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러시아 천연가스를 공급받는 사업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파이프주가 강세다.
31일 오전 9시5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파이프 관련 업체인 동양철관은 전일 대비 125원(9.73%) 오른 1410원에 거래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성원파이프가 70원(10.8%) 오른 715원에 거래되고 있고 미주제강도 5% 이상 상승중이다.
2015년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을 위해 내달 중 지식경제부, 석유공사, 가스공사 등 민관이 러시아를 방문해 논의를 본격화한다. 이윤호 장관은 내달 초 석유공사, 가스공사 등 공기업 사장들과 러시아를 방문하고 이에 따라 러시아산 PNG(파이프라인천연가스) 도입을 위한 사전준비 작업이 구체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받고 있다.
한국과 러시아는 2015년부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연간 100억㎥의 PNG(LNG 환산시 약 750만t)를 30년간 장기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2015년 국내 총 예상 수요의 2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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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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