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식수환경 개선 캠페인에 벼룩시장 수익금 지원 등 잇따라
국내에서 유구천 가꾸기와 같은 환경보호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면 밖에서는 환경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히 진행중이다.
$pos="R";$title="";$txt="2007년 10월 캄보디아 200번째 우물 공사를 기념해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왼쪽)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펌프로 물을 퍼올리고 있다. ";$size="281,422,0";$no="2009073009325938169_4.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웅진그룹은 수질 환경이 열악한 캄보디아 주민들의 식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우물을 파주는 '국제 환경보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그룹 회장단과 임직원이 직접 참가해 현재까지 390여개의 우물을 만들었고, 해마다 100여개씩 더해 10년간 모두 1000여개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캄보디아는 아시아에서 수질 환경이 가장 열악한 식수부족 국가. 주민 대부분이 빗물을 가라 앉혀 식수로 사용하는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돼 있다보니 성인은 물론 많은 어린이들이 오염된 물로 인해 댕기열, 이질, 장티푸스 등의 수인성 전염병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웅진그룹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캄보디아를 방문해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우물을 파주고 있다. 웅진이 만드는 우물은 국내에서도 20~30년 전 흔히 볼 수 있었던 펌프식 우물이지만, 이것 하나면 주변 4~5가구가 부족함 없이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우물 하나를 파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50만원 정도. 더 고가의 최신식 우물을 설치할 수도 있지만 부품 조달이 어려운 현지의 특성을 고려해 주민들이 직접 보수할 수 있는 수준의 우물을 지원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7월 말 현재 웅진그룹이 비용을 들여 직접 지원한 캄보디아 우물은 모두 388개. 여기에 임직원 개인이 비용을 후원해 기부한 우물만도 58개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캄보디아 우물 지원 활동은 웅진그룹 전 계열사로 확대돼 지난 2007년 10월에는 윤석금 회장을 비롯한 그룹의 사장단 전원이 캄보디아에서 직접 우물길을 파고 과일나무도 심는 등 솔선수범해 봉사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pos="R";$title="";$txt="지난 5월14일 극동빌딩에서 열린 '또또사랑, 아름다운 5월' 자선경매와 벼룩시장에서 이진 웅진그룹 부회장(가운데)이 직원들에게 옷을 판매하고 있다.";$size="352,233,0";$no="200907300932593816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계열사별 봉사 프로그램도 이어져 웅진씽크빅에서는 캄보디아 내 빈곤가정 어린이들의 기초 교육을 돕는 '해피 홈스쿨'을 지원하고 있고, 웅진코웨이 역시 간이화장실 설치, 고아원 방문, 어린이용품 전달 등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 5월에는 캄보디아 빈곤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윤석금 회장을 비롯한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자선경매와 벼룩시장이 열렸다. 이 행사에서 모인 2000만원 가량의 수익금 전액은 조만간 캄보디아 빈민 어린들의 교복 구입비용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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