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11일만에 급락 마감했다. 미국 소비자기대지수가 하락하면서 에너지 수요 회복이 더뎌질 것이라는 우려를 낳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9월 인도분 국제유가는 전일 대비 1.15달러(1.7%) 하락한 67.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유가는 배럴당 68.99달러를 찍으며 지난 2일 이후 최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이날 소비자기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약화됐다.
미국 7월 소비자기대지수는 46.6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인 49와 전월 기록인 49.3를 소폭 밑돌았다.
또 유럽 2위 석유기업인 BP가 이날 부진한 실적 발표와 함께 "에너지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증거가 없다"고 전망하며 에너지 수요에 대한 의심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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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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