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배포한 자료에도 나와 있지만 오늘 제가 여러가지 그룹 문제를 가지고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어서 모셨다.
그동안 그룹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우려를 해 주신 점 잘 알고 있다. 특히나 저와 우리 동생간 금호아시아나그룹 가족과 형제간 우애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많은 격려를 해주셨습니다만은 부끄러운 형제관계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 선친의 뜻에 대해 큰 책임을 느끼고 있다.
오늘 여러가지 고려 끝에 결단을 하게 됐다. 잘 아시다시피 박찬구 회장을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에서 해임하고 그룹 경영에서 손을 떼게 했다. 이는 그룹을 살리기 위해 내린 결단이다.
동생을 해임할 수 밖에 없는 유감스러운 상황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그룹의 회장을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하겠다. 경영일선에서 물러나서 새로운 회장이 그룹경영을 맡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런 유감스런 사태를 야기한데 대한 책임이 저에게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2006년도 60주년을 맞이해 아름다운 기업 500년 영속기업을 만들겠다고 약속한적 있다. 누를 끼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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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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