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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사상최대 7.5억弗 발전설비 사우디서 단독수주(상보)


한화건설이 창립이래 사상최대 해외플랜트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


한화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마라픽(MARAFIQ)사로부터 7억5000만달러(한화 9000억원)에 달하는 발전 설비 공사를 단독 수주하고 현지에서 정식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이에 STG(Steam Turbbine Generator) 총 출력 250㎾급 2기와 880t급 보일러 2기 등 발전 설비를 건설한다. 공사방식은 설계·조달·시공을 포함한 일괄공사계약(EPC)턴키방식으로 사우디 제다지역 북쪽 약 300㎞ 홍해연안 얀부 산업단지내에 세워진다.


이번 입찰에는 국내 대형중공업 및 건설사를 비롯, 중국 상동(Shangdong) 등이 경쟁했으나 마라픽사는 한화건설의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높이 평가해 공사를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해외건설물량을 전체 매출에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에 사우디 법인, 아부다비 및 두바이 지사 등을 설립하는 등 전략거점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네트웍을 강화한다. 또 알제리 및 UAE 등 중동 전역에서도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화건설은 최근 2년간 사우디 AAC에틸렌 아민 플랜트 공사(총 2억1900만달러), 사우디 마덴(Ma'aden) 발전 및 담수 플랜트 공사 (총 2억8000만달러), 알제리 아르쥬 정유 플랜트 공사 수주(총 4억달러) 등을 진행해 왔다.


김현중 한화건설 사장은 "기술력과 경험을 확보한 해외발전 EPC 사업, 해외화공(Oil & Gas Refinery) 분야에서 몇 년 간 공들여 준비해 온 프로젝트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사우디 및 알제리를 전략 거점지역으로 해외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사우디 주베일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한화건설 김현중 사장, 테이머 알 샤르한(Thamer S. AL- Sharhan) 마라픽사 CEO 등이 참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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