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냉방온도 1℃ 높여, 1년이면 160억 원 절약...시범아파트 협약 등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 동대문구 앞장서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방태원)는 ‘에너지 지킴이’가 에너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 ‘실내 온도 1℃ 높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2인 1조로 팀을 구성, 오후 1~3시 관공서와 대형마트, 판매시설, 패스트푸드점 등 지역내 30개 장소를 찾아가 실내 온도를 측정하고 적정온도(26~28℃)를 준수하도록 현장에서 지도하는 것.
실내 온도는 건물의 출입문과 냉방기 근처, 중앙 2곳 등 총 4곳에서 측정하며, 같은 시간, 같은 장소, 같은 방법으로 측정해 일관성과 객관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pos="C";$title="";$txt="‘에너지 지킴이’ 활동 모습 - 손에 들고 있는 무전기 모양이 온도계";$size="550,412,0";$no="200907251809178438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에너지 지킴이’는 '동대문의제21' 시민실천단으로 구성된 에너지 절약 실천리더 ‘CO2닥터‘ 20명을 말하며 지난 5월부터 일반 가정과 대형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실태를 점검해 왔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우리나라에서 사용 중인 냉방기 온도를 1℃만 높여도 연간 약 160억 원을 아낄 수 있다”며 “공공장소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에너지 지킴이’ 활동은 관공서가 모범을 모이기 위해 먼저 실시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계속 찾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생활 속 온실 가스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7월 초 청솔우성아파트와 시범아파트 협약을 맺고 ‘한 달에 한번, 10분 전등 끄기’ 운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에너지 지킴이’와 같은 주민 참여 환경오염 감시 네트워크를 만들어 자율적인 환경 보전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